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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맛집3

[이천맛집][이천맛집추천] <고기국밥>, 어쩌면 맛도 권력이다. 맛도 권력일 수 있을까. 유난히 맛이 있다고 평가받는 집을 찾아가면 권력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가장 배고픈 시간에 몇십 분을 기다려야 하고,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입장할 수 있는 손님 수도 제한되어 있다. 메뉴도 달랑 두 가지라면. 손님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인데도 자발적으로 찾아가고, 기다리고, 허탕을 쳐도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맛집이라면 권력이 아닐까.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권력, 나는 그 권력을 선한 권력을 행사하는 맛집이라 부르고 싶다. 이천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진 시골 마을, 주변에 , 단내성가정성지가 있고, 물류창고도 있지만 바람 부는 날이면 건너편 마을에 있는 축사 냄새까지 맡을 수도 있다. 매곡초등학교 옆에 있는 ‘고기국밥’이란 맛집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맛도 궁금했지만.. 2023. 4. 1.
[이천맛집]119해장촌, 아욱우렁해장국을 먹고 119에 전화걸어 한 말 이천시청에서 7-8분 거리에 있는 호법 유산리에 소재한 한 해장국 집을 동료와 찾았습니다.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이천맛집인데요.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깨끗하고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식당을 찾으니 제법 손님들로 북적이더군요. 물론 인근에 소규모 기업이 자리잡은 잇점도 있다고 봅니다. 개업부터 앞에서 보면 식당이 무척 작은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고, 길가에 게첨된 현수막 역시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해 그곳보다 약 1키로 떨어진 유산리토종순대국집을 주로 찾았었죠. 하지만 막상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식당을 가보니 건물 뒤편 주차장은 정말 넓직하더라고요. 자동차가 이십여대 이상 주차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속편한 119해장촌이란 맛집은 작지만 아.. 2012. 10. 9.
[이천맛집] 유산리토종순대국, 맛을 보고 딸이 한 말이 딸 아이가 생일이어서 잠시 내려왔다. 생일선물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직접 사라며 현금으로 이미 온라인 송금했다. 대신 먹고싶은 음식이 있냐 물으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내 딴에는 신하리에 있는 '로뎀'의 피자나 그리고 양식집 등의 답변이 나오겠거니 했는데 군에 간 아들처럼 딸아이도 '순대국'이란다. 내가 잘 가는 순대국집이 이천에 몇 곳 있다. 백사 경사리의 장단토종순대, 신둔면 수광리 옛날토종순대, 중리동 남천공원의 용인순대, 신하리 무봉리순대,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천맛집은 유산리토종순대집이다. 딸아이와는 같이 가보지 않은 '유산리토종순대국집'으로 정했다. 집사람도 이미 맛 본 집이라 흔쾌히 동의했다. 신하리에서 10여분 정도 걸리는 만큼 예약 전화를 했다. 시골순대국으로 10분 뒤에 셋이 간다고.. 201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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