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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여기가 좋아

[서산구경] 철 지난 가을, 용비지 풍경(3)

by 이류음주가무 2015. 11. 24.

 

 

가을을 낚는 태공은

물결이 일까 숨조차 멈춘듯 고요합니다.

 

계절이 그렇게 왔다가

또 그렇게 갈 때

바람도 온전한 풍경을 그려 냅니다.

 

자연과 내가 둘이 아닌 듯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입니다.

 

2015.11.21. (토) 늦은 오후 서산 용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