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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여주구경] [그때 그 사진] 고달사지 너머 가는 길

by 이류음주가무 2014. 12. 12.

춥고 외롭다고 느끼는 겨울이 깊어 갑니다.

지나 갔지만 따뜻했던 시절, 기억하고자 지난 사진 가끔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고달사지 너머 가는길'

 

그때

인적이 드문 고달사 폐사지에는

뻐꾸기 노래만 무너진 탑 위로 애달프게 오고 갔을 터.

 

한 차량이

봄 소식을 다득 담고 달리면

벚꽃은 또 겨울 끝자락 흰눈처럼 따뜻하고 조용히 내리는 곳.

 

2014.4.9. 늦은 오후 여주 고달사지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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