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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잘 살다

[여주도자기축제] 내가 좋아하는 도자기 4 / 흙내가마

by 이류음주가무 2016. 5. 17.

여주도자기축제 / 신륵사관광지 일원 / 2016.5.22. 까지

흙내가마(56호)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이란 테마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중인데요.

 

 

이천도자기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립니다.

인근에 천년고찰 신륵사가 있고, 

남한강 물줄기가 구비구비 흘러 볼거리도 많은 곳이지요.

 

 

그래도 제 관심은 오로지(?) 도자기...

 

지난해 거금 10만원 주고 화병을 구입한

흙내가마(박재국 작가)가 궁금해 다시 찾았습니다.

 

 

이천도자기와 여주도자기를 비교해 보면

한 눈에도

이 도자기는 여주,

이 도자기는 이천에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 도시의 제작이나 트랜드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의 차이가 하지만,

어째튼 도자기는 모두 다 아름답다는게 제 신념입니다.

 

 

여주 도자기 중 관심있게 보고 좋아하는 도자기가 흙내가마의 도자기로,

컵이나 음식 그릇보다는 화병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실제 생활에 쓰임이 많은 생할자기보다는

전시용, 관상용의 화병이나 항아리 등이 저는 마음에 가는데

아내는 생각이 다르더군요.

 

 

마침 주인은 없고 손님 몇 분이

먼저 구입하겠다고 기다리고 있는 중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오시더군요.

물론 저도 알아보고요.

 

멋진 그림이 새겨진 항아리가 얼마냐 하고 물었더니 

'30만원' 이랍니다...

 

 

언제가 구입해야할 목록으로 정했는데요.

 

집에 와 연두에게 고백을 했더니

집안 경제좀 생각하라며 핀잔을 받았습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하면서....

계속 머릿속에 잔상으로....

 

그 때가 오겠지요.

빨리온다면 더 좋고요.... ㅎㅎㅎ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380 흙내가마

031-884-7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