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하고 평화롭던 마을에
멀리서 바람 불어와
아끼시아 꽃은 흔들리고
옥수수 잎이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데,
뻐꾸기 울던 들녁 건너 편에
찔레꽃 피고
오래된 흰 그림자가
햇볕을 거슬러
바람 부는 세월 속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지금은
한 낮 두 시....
2016. 5. 15.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를 마치고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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