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동강할미꽃을 올렸다. 한 작가님께서 다음과 같이 댓글을 올리셨다.
" 저 봄 처자는 세월 담은 빛깔과 자태로 시선을 묶고 마음을 공수하게 한다. 또 보고 싶은 할매다. 안부 묻고 싶은 할매다. 참 아름답다"라고. 동감한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할매의 궁금증에 달리고 또 달려간다. 동강할미꽃은 그래서 오래된 친구고, 또 그리움이며 사랑이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 뒤에 다시 만나자며 올해는 이만 안녕할까 한다. 2022.3.28. 담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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