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가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처럼
사기막골의 단풍이 붉어갑니다.
종내 바람에
날리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리저리 뒹글겠지요.
세월은 추억을 뒤로 하고
풍경처럼 댕그랑 댕그랑 지나갑니다.
두 여인의 상상이
낙옆처럼 곱고 깊게 물 들어갈 때,
가을은 시나브로 안녕이라고 외치겠지요.
사기막골의 가을은 풍경입니다.
사기막골 도예촌은
이천 사음동 일대 도자기 갤러리, 요장, 판매장 50여개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이천의 9경 중 하나입니다. 전통이나 현대 도자기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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