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붉게 물들고,
노란 은행나무 잎은 미풍에도 지그재그 떨어지는 늦은 오후입니다.
젊은 연인 사랑에 겨워 더욱 가까워지고,
오랜 친구는 호수 건너편을 바라보며 느린 대화를 합니다.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사랑하며 얼굴을 가까이 합니다.
오래된 우정처럼,
젊은 연인의 사랑도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설봉공원의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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