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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 년을 품었네

[이천축제]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 참여요장을 찾아서(1) / 세라믹 하우스

by 이류음주가무 2017. 2. 21.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017년 4월 28일부터 포켓몬고의 성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립니다.

 

오늘부터는 축제에 참여하는 요장을 찾아 사진과 글을 올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관점과 생각으로 담은 내용으로 여러분의 시각과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연을 담은 도자기 '세라믹 하우스'. 매장 이름만 봐도 젊은 작가가 꾸미는 매장같다.

 

 

일요일 오후 복잡한 머리에 신선한 충격을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종종 찾는 사기막골로 향했다.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었다.
관광객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매장마다 쇼핑하는 관광객은 적지 않았다.

주차 후 단골 포토존을 살폈다.

 


그런데 보이지 않던 조형물이 하나가 서 있었다.
도자 조형으로 설치한 '사기막골 도예촌' 안내 표지판이다.
사기막골 상인회에서 공모사업으로 신청, 선정돼 설치했단다.

 


흐린 날이라 건물과 대비는 밋밋했지만 오래된 건물에서 나오는 아우라는 도자기의 오래됨과 새로움이 조화라는 연결고리처럼 빛났다.

 

어느 요장을 감상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매장이 오늘 소개하는 '세라믹 하우스'다.

 

 


전에는 '신창희도예' 매장이 있던 장소인데 바뀌었다.
신창희 매장은 이천도자예술촌으로 이전 입주했다.

신창희 매장이 영업할 때에도 코발트빛 출입문은 항상 매력적이었다.

창 안에 진열된 모던한 생활자기가 눈부시게 따뜻했다.

 

 

줄(?)이 바르게 그어진 컵, 아기 피부처럼 맑은 화병,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조명은 보기만해도 흐뭇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세라믹 하우스' 내부 모습은 그야말로 오감을 행복하게 만든 내부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다.
바라봄이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풍경이 바로 이런 매장 아닐까?
잠시 몸과 마음이 아찔했다.

 

 

'겨울 자작나무 컵'은 단연 최고다.  
나무결을 부드럽게 표현한 백자 화병은 신비롭다.
금박을 입힌 컵은 컵의 격조를 한 단계 높인듯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수저 용도로 쓰임에 이용될 받침은 그 자체가 주인공이다. 보조가 아니다. 

 

 

심플하고 현대적 감각이 넘치는 나머지 자기를 소개하는 일은 능력이 부족한 내가 설명하는 자체가 그릇이나 용기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하다.

다만, 그냥, 감상 또 감상하자.

 

 

 

 

 

 

 

 


세라믹 하우스는 '우리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는 따뜻함이 있는 백자를 만들어 가는 요장'을 지향한다.
자연을 담은 도자기 '세라믹 하우스'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에도 참가한다. 

 

웃어라 이천!


 

제31회 이천도자기 축제 : 2017.4.28.(금) - 5.14.(일) / 17일간

이천설봉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경강선(판교-여주) 이천역에서 내려 8번 시내버스(도지리 방향)를 타고 설봉공원입구에서 하차하거나 셔틀버스 이용하길.....

  

 

세라믹 하우스(연락처 010-7202-7980, 070-7202-7950)

- 공방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573 - 53번길

- 매장 :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993번길 35(사음주택 1층)

    

- 홈페이지 : 자연을 담은 도자기 세라믹하우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