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생일 날에
아내와 함께 신둔면사무소 옆 임금님표이천쌀밥집에서 저녁 후 만난 해바라기꽃입니다.
마을 주민이 담장 아래 심었나 본데요.
곱고 예쁘게 피었습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는
심은 사람에게나 지나 다니는 사람에게 모두 기쁨입니다.
'안녕히 다녀오세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습니다'하고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미소가 될 수 있을까요.
또 기쁨이 될 수 있을까요.
산 그림자가 들판을 건너 국도를 따라 가까워질수록 꽃은 또 바빠집니다.
2013.8.24. 신둔면 수광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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