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지났다고
짓푸른 바다까지 가을이 온 것은 아니다.
그리운 것은 늘 늦고, 천천히 다가온다.
시간을 거스르기가 힘겹지만
빛나는 시절,
누군에게나 분명 존재한다......
2014. 9. 6. 경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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