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2 수수하게 핀 감자꽃을 보고 하는 한마디 텃밭에 심은 감자 직접 심고 가꾸기는 난생 처음이다. 지나는 동네 어르신들 이래라 저래라 늘 훈수다. 꽃은 언제 피우려나... 건너편 거시기네 밭 감자꽃은 수수하게 잘도 피었다. 태풍 전에는 토실토실한 감자, 삶아 먹을 수 있겠지...... 2014. 6. 2. 접시꽃 붉게 핀 날 감자를 캐는 아내의 뒷모습 접시꽃이 곱고 붉게 활짝 피고, 한 낮의 더위는 30도를 넘는 날 집사람과 여주 어머님을 뵈러 갔어요. 뵈러 갔다기보다는 당연히 오겠지 하는 어머님 생각에 부응하기 위한 그런(?) 나들이었지요. 지난 주에는 갑짜기 쏟아진 소나기 때문에 잠시 시원했지만 내내 불볕 더위 때문에 감자나 옥수수 등 작물들이 힘겹게 가뭄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요. 다행히 집안에 있는 수도에서 호수로 연결해 가끔 물을 주어 그나마 생육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집안 청소와 함께 감자를 캤어요. 가물어 비가 온 뒤 캐려고 했으나 그러면 또 썩지 않을까 하는 어머님 걱정에 아내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 앞 텃밭으로 향했지요. 길지 않은 세고랑입니다만 땡볕 아래에서 감자를 캐는 일이 쉽지는 않지요. 감자를 .. 2012. 6.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