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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궁2

아름다운 도자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공 요즘 부쩍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데요. 물론 업무와 연관져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그 아름다움에 빠져가는 낌새가 스스로 웃기기도 합니다만... 지난 주 자리이동한 여직원이 있어 이천쌀 한정식 전문식당 거궁에서 식사를 했습니니다. 맛과 분위기야 지난번 블로그에 포스팅 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요. 식사 후 옆 도자기 매점에 갔었습니다. 이름하여 이공. 생활자기와 소품이 대부분인데요. 이 매장에 전시된 총천연색 도자기의 모습으로 그만 제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정말 이렇게 아름답게 색을 빚어 빼낼 수 있을까하고요. 깜찍하고 앙증맞은 모습에 자리를 뜰 줄 몰랐죠. 결국 주인께 양해를 받고 스마트 폰(제 것은 아이폰 4)으로 사진을 담아 화질은 좀 부족하지만 혼자 이 모습을 담아두기엔 너무 아.. 2011. 4. 21.
[이천맛집]레드카펫 밟고 가는 이천쌀밥집 거궁 며칠 동안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립니다만 들에는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됩니다. 도랑의 버드나무는 어느 덧 연두색을 띄고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추위 앞에 시위합니다. 오늘은 이런 들판이 보이는 이름도 거창한 ‘거궁’이란 곳을 찾았는데요. 이천쌀밥코스 한정식 집입니다. 건물 외관은 단순, 깔끔하면서도 제법 위엄을 자아냅니다. 내부도 물론 외관과 차이나지 않습니다. 먼저 나온 것이 죽입니다. 담백하죠. 물김치와 잡채, 밀전병, 싱싱한 야채가 가득한 샐러드가 이어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네요. 탕평채, 들깨버섯 죽, 회무침, 전유어, 보쌈, 두부요리, 가오리 탕수까지...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 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밀려오고, 미각은 끝없이 꿈틀대는데요. 그래도 역시 절정은 이천쌀밥이죠. 밥 알 하나.. 201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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