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3 [스페인여행] 알함브라 궁전에서 만난 고양이 부부 야옹? 여행 중에 만난 고양이 부부 야옹? 고맙다옹... 2020. 3. 3. 나는 사기막골 고양이로소이다. 2016. 2. 20. 누구가 했더니 너였구나 갈라진 시골집 마당을 보수하고 찾아갔더니 내 구역이라며 지그재그로 밟고 다닌 자국을 낸게 너구나. 빈 집에 온기라도 불어넣어주려고, 지난 봄 화단에 곱게 핀 잔디꽃, 낮달맞이꽃, 함박꽃, 흰초롱꽃, 딸기꽃들이 외롭지 않게 벗도 해준 들고양이. 가끔 무너지기 직전 금간 담장 이래에 생선 뼈 몇 개라도 던져주고, 우리 형제가 모여 뜯던 살점이 조금 남은 갈비뼈를 남겨 놨어야 했는데 손바닥만한 텃밭에 거름된다고 깊게 묻은 게 또 미안해. 우리가 가면 주인이라고 미안해 하지말고 낮선 사람이라 두려워 하지도 말고 긴장의 눈초리를 거두고 반갑게 맞았으면 좋겠다. 2015. 6.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