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자 시인2 산수유(2) 산수유 가까이 오지 말아요 만지지 말아요 눈가에 맺힌 이슬 떨어지면 아품도 더 깊어져 당신 품에 영원히 안길까 두려워요 난 열매가 아니예요 살짝 만지기만 해도 터질듯한 여린 가슴이랍니다. 눈으로 말해요 그져 가슴으로만 만져주세요. 문정 / 김선자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 산수유마을에서 담은 사진을 보시고 문정 / 김선자 시인께서 '산수유'라는 시를 지으셨습니다. 감사~~~ 2014. 11. 25. 낙엽 낙엽 그리움의 홍역을 앓다가 앓다가 못내 아쉬워 떨어진 수신 없는 연서들 내 어머니의 손등같이 물기 마른 이름이여 햇살이 소곤대는 어느 봄날 아가의 손으로 다시 태어 나겠지 이별은 만남을 의미하듯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핏빛 아픔도 참아내는게야! 문정 / 김선자 낙엽 하나가 아름다운 시로 태어났습니다. 문정 김선자 시인께 감사드립니다...... 2014. 10.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