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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사진3

노을, 핏빛 물들다 20220910. 서산 도성리에서 2022. 9. 13.
[아이폰 사진] 붉은 노을 단상 어느 태풍이 몰려오기 전입니다. 어김없이 폰을 들고 또 시계를 차고 걷기 운동에 나셨죠. 소요시간을 재고, 길이를 측정하고, 걸음 수를 체크하면서 운동 중 심장박동 수위 변화도 살피기 위한 목적이지요. 아울러 시골 동네 들과 산, 하천을 따라 저녁에 걷다 보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이 찬란할 때 그 장면을 폰으로 담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날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날은 정말 밋밋하게 하루가 속절없이 거뭇거뭇 저물기도 하니까요. 이날 출발할 때에도 정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하늘이며, 날씨라고 판단했습니다. 큰 기대를 접고 얼른 다녀오자며 늦은 시간대에 다소 빠른 속도로 출발했지요. 그런데 죽당천이란 둑길로 접어들면서 부터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조금씩 변하데요. 구름도 붉은색으로 시.. 2020. 9. 7.
[서산구경] 노을을 담다. 노을이 지다 한가위 저녁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면서 해도 서산으로 저물었습니다. 노을은 점차 검붉어 지고, 줄지어 소리내며 날던 새들조차 이제 조용합니다. 동쪽 하늘엔 보름달이 떠오르고, 빈배는 달빛에 흔들리며 조금씩 빛납니다. 사위가 조용하고 저녁이 더욱 깊어갈 때 카메라는 시간과 빛을 담습니다. 2018.9.25. 저녁 서산 지곡면 도성리에서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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