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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5

가을에 나의 모교를 다녀왔다. 지난 11월 중순 나의 모교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대학로 주변 식당이었으나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모교로 이어졌습니다. 80년대의 학교 입구는 비슷했지만, 정문은 달라졌고 주변도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다만 40년이 지난 단풍나무만이 그 자리를 굳세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교정으로 몰려왔던 전경이나 닭장차 대신 시민 또는 마을버스가 오가곤 했습니다. 유난히 가을 하늘 다웠던 날이라 흰구름이 하늘을 캔버스 삼이 붓질한 모습은 어떤 천재라도 저렇게 그려내지 못한 세상 같았습니다.  지랄탄이 오갔던 교정은 이제 추억으로만 간직하겠다고, 하염없이 하늘을 보며 생각에 잠겼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생각하니 어이없집니다. 저 맑은 하늘아래 함께 더불.. 2024. 12. 14.
[배론성지] 배론 성지의 가을 믿음만큼 깊어간다. 가을 가을 2022. 11. 11.
[이천여행][이천설봉공원] 단풍이 아름다운 이곳은? 2020.11.12. 오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강의를 듣고서 2020. 11. 19.
주전골 단풍들다. 2015. 10. 17.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에 갔더니 단풍 잎만... 어젠 이천도자기축제장 주차장 근무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불길한 소식은 있었지만 일찍 축제장에 갔죠. 아침이라 그런지 설봉공원 조용합니다. 안개까지 조금 있지만 이곳이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축제장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네요. 주차장의 가로수나 축제장 중앙로의 양쪽 가로수가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곧 시끌벅쩍하겠지요. 간단한 주차요령을 교육받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천시립박물관 주차장인데요. 아직 빈 공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곧 차겠지요. 자리를 잡고 시선을 두는 데 멈춘 곳이 단풍입니다. 한 두 잎이 떨어집니다. 포도 위에 낙엽이 널려있습니다. 들어오는 차량으로 잎들이 흩어집니다. 어제의 설봉공원 단풍, 우박과 비오기 전의 모습입니다. 도자기 축제장도구경거리가 많지만 바로 설봉공원의 .. 201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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