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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님표여주쌀3

[여주] 가을, 내 고향 들판에(1) 여동생 내외와 막걸리 한 잔하기로 약속한 시간 고향 하늘과 들판은 가을로 채색됩니다. 어르신 자전거와 산책 길에 무례하게 자동차를 세워 놓습니다. 습기찬 들판, 가을 바람은 양화천 개울 둑방 너머로 비릿한 볏짚 냄새를, 겨드랑이에 축축히 흐른 땀을 내 몹니다. 청명한 하늘, 구름은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는 길게 하루를 기억합니다, 나는 고향을 담습니다 고향을 닮고 싶습니다. 2016.9.17.(토) 늦은 오후, 능서 용은리, 매화리 양화천 둑방길에서..... 2016. 9. 19.
대왕님표 여주쌀이 익어가는 들녘 이천은 임금님표이천쌀, 여주는 대왕님표여주쌀이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요. 두 도시 모두 쌀로 유명한데요. 대왕님표여주쌀의 대표적인 생산지인 제고향 인근 마을의 농촌을 올려봅니다. 바로 능서면 번도리 일대인데요. 양화천이 인근에 흐르고 있어 가뭄걱정 없는 비옥한 평야지대라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마음조차 편안해죠. 요즘 같은 햇볕이 오히려 여주쌀이 견실하게 익어가는 데 오히려 필요한 조건이긴합니다. 고슬고슬하고 찰기도 돌며 쫀득쫀득 먹기좋은 여주의 대왕님표여주쌀을 기대하면서 땀흘리는 분들께 시원한 바람이 불기를 희망합니다. 2013. 8. 14.
임금님표이천쌀과 대왕님표여주쌀이 만났을 때 가을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의 여름도 그만 추억이 되버렸습니다. 자연은 이제 행복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몇 번의 상채기를 남기고 우리 땅을 할키고 간 태풍도 가을의 결실을 위한 통과의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바람에 힘겨워 쓰러진 나무와 곡식의 줄기가 생살을 드러내도 들판은 이미 황금 빛으로 변해 높은 하늘을 응시합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에, 긴 구름이 하나 둘 흘러가는 풍경에 시선은 행복한 우리 시골 풍경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들녘이 아름답고 고운 지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잘 여문 이삭이 고개를 숙인다는 사실 물론 누구나 다 압니다. 알 뿐이지 그가 왜 아름다운 지, 존경스러운 지 생각하지 않았고,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 나와 다른 어떤 존경심이 자연스레 배어있어 시기와 .. 201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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