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등대1 [울릉도여행]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고, 맛 본 따개비밥.(마지막) 울릉도 여행 4일차(2020.6.16.화) / 마지막 날 묵호항 여객선은 오후 한 시에 떠난다.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당초 계획은 숙소에서 빈둥빈둥 대며, 오후 한 시까지 출항 시간을 기다리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첫날 저동에서 행남등대(도동등대)까지 트레킹을 못한 게 아쉬워 오늘 도동에서 행남등대까지 가자고 제안했다. 세 번이나 울릉도에 왔지만 도동에서 저동으로 이어지는 '행남해안산책로' 일주를 한 번도 못했다. 이번 여행 첫날 오후 일정으로 일주 계획이 잡혀있었으나 오징어회에 빠져 실행하지 못했고, 또 일부 구간을 통제해 공사 중인 이유도 현실적인 핑곗거리로 작용했다. 오늘도 새벽 5시에 어김없이 기상했다. 몸과 기분은 상쾌했지만, 가슴속은 진한 아쉬움이 남는 날이다. 씻지 않고 도동항으로 출발.. 2020. 6.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