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1 망초가 하얗게 흔들릴 때... 강가에 망초가 무성하다. 뙈약볕 아래 의자는 빛 바랬다. 혼자가 아닌 들 찾는 이 없으면 모두 외롭다. 빈약한 나무가 조금 흔들린다. 이제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멀고 희미한 그리움 만큼 깊고 아플까. 망초가 하얗게 흔들릴 때, 강물처럼 소리없이 흐르는 그리움이 어찌 시절뿐이겠는가. 2014. 6. 2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