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밀꽃축제3

[평창여행] 달라졌다. 제19회 평창효석문화제가.. 하늘이 유난히 맑고 푸른 날에는 세상을 찬찬히 느릿느릿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카메라를 잡으면 마음은 이미 콩밭에 엎드려 있습니다. 흔드리는 시선을 주체할 수 없어 메밀꽃은 흔들립니다. 봉평메밀꽃축제(평창효석문화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즐겨 찾던 함석집은 예술촌으로 탈바꿈할 준비로 어수선합니다. 입장료를 받던 메밀꽃밭에도 현대식 가옥이 지난 해 풍경을 어색하게 밀어냅니다. 세월이 추억 뒤편으로 가도 희고 아릅다운 꽃은 여전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봉평효석문화제는 2017.9.2. - 10.까지 열립니다 바로가기 제19회 평창효석문화제 2017. 9. 5.
[평창여행] 봉평메밀꽃축제 / 메밀꽃과 그 집 (3) 누가 그곳에 살까 이른 새벽, 메밀꽃 터지는 소리에 잠깬 산새가 가끔 머물다간 그 집에 누가 살았을까 지금은 어느 반짝이는 별빛 아래서 소금꽃을 보며 하얀 눈물을 흘리고 있을 그.... 밤마다 찾아오는 그리움은 점점 녹슬어간다. 봉평메밀꽃축제는 9.13.(일)까지 열립니다. 2015. 9. 12.
봉평 메밀꽃 밭 옆에 핀 백일홍을 보니 토요일 봉평메밀꽃 축제(9.7. - 9.16.)를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은 곳 가기 싫어 이천에서 열리는 축제 외에는 잘 가지 않습니다만. 요즘은 아내와 둘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자주 찾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어 갑작스런 계획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을 마치고, 친구의 장녀 결혼식장에도 참석한 후 봉평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라 여주에서 문막까지 통행이 지체돼 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통해 문막으로 진입했지요. 장평IC를 나와 축제장이 있는 봉평에 다다르니 토요일 늦은 오후임에도 메밀꽃을 보러온 관광객들로 도로는 불구(?)처럼 제구실을 못하더군요. 그때 눈 길을 길 옆으로 돌렸더니 메밀꽃이 정말 소금밭처럼 하얗게 피어있더군요. 차량을 그곳으로 몰아 주차시켰는데 바위에 '팔.. 2012. 9. 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