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슬포항2

[제주한달살이] 11/25, 4일차 올레11코스를 걷고, 금오름을 오르다. 11/25 제주한달살이 4일 차 / 올레11코스를 걷고, 금오름을 오르다. 정말 오랜만이다. 방 한 칸에서 아들과 함께 셋이서 나란히 누워 잔 적이. 어렸을 때 방 한 칸짜리 지하방에서 살림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기억이 거의 없다. 아침에 미역국과 밥을 지었다. 연두는 맛있다며 잘 먹는데, 아들은 조금 싱겁다며 간장을 추가한다. 오늘은 연두와 올레 제11코스를 걷는다. 올레 제11코스는 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에서 무릉외갓집까지 17㎞가 조금 넘는 거리다. 아들은 우리를 출발지점까지 데려다주고 나서 도착지점에서 우리를 픽업하기로 했다. 나머지 시간에 아들은 자유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다. 아홉 시 반쯤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올레 안내소에 들어가 자원봉사자와 잠깐 수다를 덜었다. 연두는 올레 여권과 스카프를 구입 .. 2022. 11. 25.
[제주한달살이] 19일 차 / 가파도, 가파도에 갔다가 [제주한달살이] 19일 차 / 2021.3.14.(일) - 가파도, 신창 싱계물공원 등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고자 표선해안가로 갔다. 구름은 수평선을 따라 줄지어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온전한 일출을 보기는 그른 날씨다. 그럼에도 하늘엔 마치 고흐가 그렸던 별처럼 구름의 모양이 역동적이다. 아침에 숙소(표선리) 인근에 있는 ‘은희네해장국’ 집에서 속풀이를 했다. 숙취는 없었지만 오늘은 아침 짓기가 번거로워 해장국을 사 먹기로 했다. 면 소재지임에도 아침은 한산하고 조용했다. 소고기 내장이 들어간 은희네해장국은 식감이 부드럽고 양도 많다. 맛은 익히 알려진 대로 추천할 만하다. 모슬포항에 11시 10분 경에 도착했다.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은 몰렸다. 임시주차장에 겨우 차를 세웠다. 가파도.. 2022. 1.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