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완도얘1 [이천도자기]품어. 무얼 품어야 가슴이 뛸까..... 며칠 전 출장을 갔다오는데, 오히려 혼란스럽게 엉켜 버려 곧바로 사무실로 향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복잡한 머리도 식히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이천의 9경중 하나인 사음동에 위치한 ‘사기막골 도예촌’인데요. 수 십여 도자기 공방마다 깊고 오묘한, 때로는 가볍고 경쾌한 형태의 도자기를 전시하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네 시쯤에 ‘품魚’란 공방을 찾았습니다. '품다'란 말의 어미 '품'자와 물고기 '魚'자를 합성한 이름이라네요. 마침 서울에서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는 손님이 와서 이것저것을 보며 주인장에게 주문을 하고 있었는데요. 잠깐 틈을 내 ‘사진을 찍어도 무방하냐?’고 물었더니 잠시 머뭇하시다가 사진을 배우고 있고, 그래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는 촬영의도를 밝혔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더군.. 2014. 2.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