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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6

자목련이 피고 또 지면 지난해 가을 옥천 나무시장을 방문해, 자목련 한그루를 3만 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우리의 보금자리이자 농장인 '연두콩밭'에 정성을 가득 담아 심었죠. 그런데 올봄, 지금도 새순은 돋아나지 않고 있어요. 아마 착근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뽑아내기는 쉽지가 않더군요. 혹시나 해서 더 기다려볼 작정입니다. 이웃 탁구장 담벽에 자목련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는데요. 봄날 새순이 돋더니 참 예쁘게 피었더군요. 꽃이 질 때는 그 모습은 초라하고 또 잔인하지만 어디 자목련만 그러겠습니까? 막 피어난 어제 새벽에 달려갔지요. 참 예쁘고 사랑스럽고 또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알고 보니 자목련 꽃말이 자연애, 존경, 숭고한 사랑이라네요. 봄 비가 오고, 바람은 거칠게 붑니다. 가늘고 키가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 2022. 4. 13.
[이천소식][창전동] 초보동장의 하루(8) - 한 여성이 서럽게 울던 날? 초보동장의 하루(8) / 한 여성이 서럽게 울던 날.. 봄은 누구에게나 따뜻해야 합니다.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창전동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도 민들레꽃이 이미 노랗게 피었습니다. 마을 집집 앞마당에서 겨우 내내 떨던 한 그루 목련, 솜털로 싸인 꽃봉오리도 주체할 길이 없는 듯 점점 커져갑니다. 세상은 모두 봄봄하며 분분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입니다. 한 사람이 동사무소를 나서다 멈추고 홀로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울음소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전후 상황을 모른 상황에서 동장실로 안내했지만 그 분은 더 깊고, 굵게 서러운 울음을 토했습니다. 담당직원이 나와 겨우 아픈 상황을 수습했지만 먹먹한 상황은 오늘까지 계속됐습니다. 아침 직원회의를 하면서 더 촘촘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기.. 2018. 3. 19.
설봉공원의 목련 2016.4.7. 설봉공원에서 담았다/ 2016. 4. 7.
꽃은 피고 또 지고. 꽃은 기다려도 피고 기다리지 않아도 피고 또 기다리지 않아도 진다나~~~ 2015. 4. 9. 이천도자기축제(2015.4.24. - 5.17.)가 열릴 설봉공원에서...... 2015. 4. 10.
목련.... 2014. 4. 4.
목련이 피니 구름이 멈추었네 목련이 피니 흰 구름 멈추었네 벌 나비 어디 있니 매화가 춤춘다. 2014. 3. 30. 여주시 능서면 번도리에서 201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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