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문아포리즘1 그래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한다 그래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한다 싫건 좋건 살 수밖에 없다. 문제는 사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다. 어떻게 하면 한 번뿐인 삶을 가장 보람있게 사느냐다. 모든 꽃과 나무는 언젠가 시들거나 늙고 죽어 썩는다. 하지만 꽃을 한번이라도 피우고 죽는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 사이에는 뛰어 넘을 수 없는 거리가 있다. 다 같이 피었다 지는 꽃이지만 더 아름답게 피었다 지는 꽃과 그렇지 못한 꽃이 존재한다. 때가 되어 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꽃을 피우고 죽는 나무는 역시 아름답다. 때가 되면 다 같이 시들어 없어지기는 매일반이지만, 어떤 꽃은 다른 꽃보다 아름답다. 박이문 아포리즘 '이 순간 이 시간 이 삶'에서 2016. 5.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