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1 논에 하얀 보풀꽃이 앙증맞게 피는 여름에 싼타페를 다녀온지 며칠 지났는데요. 시차는 이제 완전히 극복했나 봅니다. 잠자는 패턴만 약간 변했는데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형으로요. ㅋㅋ 아침 5시에 일어나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6권 경복궁(경복은 큰 복이란 뜻으로 시경에서 따옴) 편 몇 페이지를 읽고, 페이스북까지 했죠 어젠 여주 어머님께 다녀왔습니다. 귀국 인사드리고 매봉재(용은리와 매화리의 경계지역) 논의 논두렁 풀을 베었는데요. 비오듯 쏟아지는 땀이 눈을 가릴 정돕니다. 흐린 하늘을 보며 비라도 내리면 시원하지 않나 싶기도 했고요. 매봉재 논두렁 풀 베기를 마치고 앙증맞게 핀 예쁜 꽃을 담았습니다. 물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보풀이라고 하는 꽃인데요. 뿌리잎은 긴 잎자루 끝에 화살 모양의 기다란 잎이 달리죠. 7월부터 9월까지.. 2011. 7.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