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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려리의하루2

성호호수 연꽃단지에 핀 연꽃을 보노라면 연꽃을 보면 숙연해지죠. 진흙 속에서 피어나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위엄을 잃지 않아서겠지요. 이천에도 연꽃단지가 있는데요. 바로 설성 장천리에 성호호수 연꽃단지입니다. 조용한 시골, 호수 주변을 따라 도로도 개설되고 전원주택도 들어선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연꽃을 식재했죠. 이곳에는 연꽃 군락을 이뤄 때를 잘 맞춘다면 장관을 볼 수도 있는데요. 토요일이나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연꽃을 보려고 성호 연꽃단지를 찾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연꽃이 궁금하고, 또 렌즈에 담아보려고 갔는데 기대했던 만큼 예쁜 연꽃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모두 완벽하고, 아름답다면 미추의 구분이 없는 밋밋한 세상이겠지요. 나름대로 현실에서 최선을 다했던 한순간을 보낸 꽃도 있고, 이제 막 피려고 두근거리는 봉우리도 자신의 세상.. 2012. 7. 21.
예술의 도시, 천사의 도시 싼타페를 가다(4) 도자산업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면서 싼타페의 밤은 소맥과 함께 깊어가면서 아침이 밝아왔죠. 잠 덧 탓에 깊은 잠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일어나보니 아침 06:30 경입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싼타페 시의 일출은 산 너머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높은 구름과 산을 뚫고 떠오른 아침햇살은 벌써 뜨겁네요. 한석봉도예 후원회에서 줬다는 홍삼 엑기스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는데요. 100여명이상의 회원이 가입된 후원회에서 여행경비까지 전액부담을 하고 또 힘내라고 엑기스까지 보냈다지요. 첫날 아침은 당연 호텔 내 식당을 이용했죠. 우리나라 호텔처럼 깔끔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차분한 음악이 흐르네요. 종업원은 멕시코인 같은데 매우 친절합니다. 감자, 강낭콩, 야채, 계란, 전병 등이 핫 소..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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