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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10

서산 갯마을 아침 2020. 10. 21.
[서산구경] 노을을 담다. 노을이 지다 한가위 저녁입니다. 바닷물이 빠지면서 해도 서산으로 저물었습니다. 노을은 점차 검붉어 지고, 줄지어 소리내며 날던 새들조차 이제 조용합니다. 동쪽 하늘엔 보름달이 떠오르고, 빈배는 달빛에 흔들리며 조금씩 빛납니다. 사위가 조용하고 저녁이 더욱 깊어갈 때 카메라는 시간과 빛을 담습니다. 2018.9.25. 저녁 서산 지곡면 도성리에서 2018. 9. 26.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6) 2016. 2. 20.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5) 2016. 2. 19.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4) 물이 빠지는 갯벌 위로 찬란한 아침 해가 갓 태어난 듯 반짝반짝 빛납니다. 갯벌은 점점 그 모양을 드러내고, 힘겨웠던 고깃배는 고단한 작업을 멈추며, 잠시 휴식에 듭니다. 검푸른 바다를 유영했던 철새는 무리지어 날아가고, 육지를 그리워했던 망둥어는 쫒기듯 물길을 따라 갑니다. 다시 바람은 길게 불고, 그림자는 젊어집니다. 2016. 2. 18.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3) 물 빠지고 아침 해가 떠오르기 직전 갯벌 모습입니다. 2016. 2. 16.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2) 2016. 2. 15.
[서산구경] 서산 갯마을(1) 2016. 2. 14.
어느 외딴 집에 눈이 내리면 지난 밤 내내 눈이 내렸습니다. 거칠고 찬바람에 때문에 몹시 흔들렸을 헐벗은 나무가 안스럽습니니다. 시동을 멈춘 경운기, 이른 아침 눈 치우는 이 없는 집, 굴뚝에서조차 연기가 나지 않아 괜한 걱정을 해 봅니다. 그때는 누군가 빨간 모자를 쓰고, 검은 장갑을 끼고, 거친 숨을 내쉬며 눈사람을 만들었을테지요. 시간은 멈춘듯 계절도 힘겨운 날, 바람은 산 위로 계속 잉잉 댑니다. 2016.1.24. 일요일 아침 서산 지곡에서 2016. 1. 28.
처가 갔더니 서산서 먹었던 석굴찜 고구마 삶아먹듯 찝니다. 여기에 초장을 살작 바르면 그 맛이 기막힌데요 따듯할 땐 구워먹지만 추울땐 집에서 찜해먹는 것도 아주 좋은데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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