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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능서7

[여주] 가을, 붉은 노을에 물든 고향(2)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경강선(성남 판교-이천-여주)이 운행되고 있지요 여주 능서에는 세종대왕릉역이 있습니다. 여주평야에 있는 역인데요. 가을, 농촌의 가을을 느끼기에 최적의 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고싶다면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리세요. 그리고 한적한 농촌, 논 길, 양화천 둑방길을 걸어보세요. 자전거도 좋습니다. 비릿한 풀내음 먹을게 풍요로워 재잘대는 참새 소리 여름 내내 비행하다 지친 잠자리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저 불타는 붉은 노을........ 2016. 9. 24.
[여주] 가을, 내 고향 들판에(1) 여동생 내외와 막걸리 한 잔하기로 약속한 시간 고향 하늘과 들판은 가을로 채색됩니다. 어르신 자전거와 산책 길에 무례하게 자동차를 세워 놓습니다. 습기찬 들판, 가을 바람은 양화천 개울 둑방 너머로 비릿한 볏짚 냄새를, 겨드랑이에 축축히 흐른 땀을 내 몹니다. 청명한 하늘, 구름은 그림을 그리고 그림자는 길게 하루를 기억합니다, 나는 고향을 담습니다 고향을 닮고 싶습니다. 2016.9.17.(토) 늦은 오후, 능서 용은리, 매화리 양화천 둑방길에서..... 2016. 9. 19.
봄이 오는 소리 봄 오는 소리가 논을 갈고, 동면 중인 개구리를 깨운다. 겨우내 굳게 푸르던 소나무는 저절로 진저리친다. 조용했던 마을, 잠시 집밖을 나왔던 굽은 노인은 이마에 주름을 이내 펴더니, 마른 하품하며, 호미들고 뒷밭으로 향한다. 춘정을 부르는 바람에 주인에게도 서슴없이 짖어대는 개가 어쩌면 '어쩌면 고향의 주인인지도 몰라'하고 잠시 생각한다 고향의 봄은 춘정을 못이겨 주인에게 마구 짖어대는 강아지로부터 오나보다... 2015. 3. 22. 여주 능서에서 2015. 3. 26.
호박, 참 잘생겼다. 토요일 오후 텃밭에서 또 채소를 수확했다. 못났다는 호박꽃, 수확한 채소 중에는 호박 다섯개가 제일 잘생겼다. 가지, 토마토, 고추 그리고 깻잎은 오로지 비와 바람, 햇빛 그리고 동네 어르신의 간섭과 아내의 정성만 먹고 자라서 그런지 거칠고 못생겼지만 건강하다. 먹을거리는 그래야한다... 2014. 8. 2. 오후 여주 능서 용은2리에서.... 2014. 8. 4.
[여주맛집]능서돼지국밥에서 맛본 국밥, 순대 그리고 이것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를 메고 여주로 향했죠. 황학산수목원에서 백일홍에 가볍게 앉은 호랑나비의 날갯짓도 포착하고, 6월의 태양처럼 활짝 핀 해바라기도 담습니다. 옛가옥의 담장을 따라서 피기 시작한 능소화의 슬프고도 화려한 자태를 땀을 흘려가며 셧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보니 어느덧 허기가 몰려오더군요. 점심은 무엇으로 먹겠느냐고 물으니 저만 처다보더군요. 얼큰한 해물칼국수가 일품인 여주고려병원 인근 청정해물칼국수, 막국수로 유명한 홍원막국수, 만두로 유명하고 요즘은 열무잔치국수가 일품인 보배내, 그리고 콩국수 등 콩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최근 몇 차례 맛 본 점동의 시골맛집을 추천했죠. 결국 청정해물칼국수집의 얼큰한 해물칼국수로 낙점, 출발했는데요. 남한강 변을 따라가다가 갑자기 42번 국도 변 능.. 2013. 7. 1.
토마토, 이리 아름다울 줄이야 벌초 끝낸 후 작은 형집에서 점심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들고 비닐 하우스 안에 들어갔는데요 막바지에 있는 토마토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드시죠. 맜있습니다. 2010.8.28 오후, 여주 능서 용은리에서 2010. 8. 28.
나는 꽃으로 다가 갔다. 그리고 어제 과음한 탓에 아침이 무척 듭니다. 벌초작업에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다행히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조금은 시원합니다 작업을 마친 후 점심은 삼계탕입니다. 맛있게 먹고, 소화시키고자 카메라 들고 나섰습니다 작지만, 크지만 그나름 아릅답습니다. 그래서 꽃으로 다가갔습니다 - 2010.8.28(토) 오후 여주 능서 용은리에서 - 201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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