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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4

봉려리와 연두의 먹을거리 용구머리 작은 텃밭에서 못난 오이 몇 개 그리고 쓴 노각 하나 덜 익은 방울토마토와 그냥 토마토 풋고추와 청양고추 조금 가지, 깻잎 등 못난이 먹을거리 봄 여름의 마른 햇볕과 연두의 흥건한 땀으로 만들어낸 버릴 것 하나없는 기적. 2016.7.2. 여주시 능서면 용은2리에서...... 2016. 7. 3.
연두가 좋은 이유, 연두에게 미소를 벌써 오월도 막바지입니다. 이때다 싶은 붉은 장미는 담장을 타고 하늘높이 너울 댑니다. 작은 흔들림에도 물결치는 나뭇잎은 비상하는 새의 후드득 날갯짓에 그만 놀라 어지럽습니다. 자연은 놀랍게도 시간과 바람과 빛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갑니다. 세파에 쫓기듯 살아온 오늘, 우리는 어제의 기억까지도 망각하고 오늘도 잊은 채, 내일도 모르게 아우성치며 바쁘게 달려갑니다. 잠시 오늘과 내일을 저만치 두고, 내려놓고 작은 숲 속의 가녀린 저 나뭇잎과 조용한 미소를, 속깊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2014. 5. 23.
연두가 좋은 4월에 색깔 중에 연두가 좋은 이유가 뭘까요? 연한 초록의 이 연두를 보면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리며 설레기까지 하는데요. 이 색감을 하도 좋아하다보니 집 사람 이름도 이연두로 개명(?)을 했죠. 싱그러운 초록 연두의 계절입니다. 요즘 같아선 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해보이지만 희망이 있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우울했던 마음도 상쾌해지며 눈의 피로도 말끔히 풀어주는 이 봄에 가장 아름다운 색 연두. 희망의 연두, 사랑의 연두, 행복의 연두가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2014. 4. 24.
아내의 손, 꽃반지 끼고...... 지난 주 토요일 안성팜랜드에서 담은 아내의 손 사진입니다. 호밀밭이 배경이고요. 요즘 연두에 푹 빠져서요.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다지요.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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