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원1 [울릉도여행] 나리분지, 울릉천국, 그리고 관음도(2일차) 울릉도 2일 차/2020.6.14.(일요일) 아침 5시에 기상했다. 지난밤에 들린 차 소리, 몽돌이 파도와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친구 누군가가 코 고는 소리에 몇 번이나 뒤척였지만 그래도 잠은 잤다. 펜션 앞 잠깐 바닷가로 나갔다. 검은 몽돌 소리가 지금은 경쾌했다. 날은 검게 흐렸지만 새벽이라 그런 지 바람은 심하지 않았다. 먼 데서 무슨 일은 또 일어날 듯한 분위기다. 바다와 수평선은 어둡고 분위기는 차가웠다. 아침(07:30)은 라면으로 조촐하게 해결했다. 오늘 나리분지에서 먹는 점심과 저녁이 특히 기대되기 때문이다. 8시 조금 넘어 일행은 여행을 시작했다. 울릉순환도로를 따라 가장 먼저 도착한 여행지는 숙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서면에 있는 거북바위다.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 2020. 6.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