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번식지1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여주 북내 신접리 초겨울 오후 복잡한 생각을 떨치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 종종 여주나 문막 방향으로 차를 몰곤하는데요. 국도42호선이 지나는 여주부터 문막까지는 한적하거든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이나 박강성의 '내일을 기다려'를 들으며 달리다가 문막에서 양동 쪽 지방도로로 빠지면 오가는 차도 거의 없는 오지처럼 느껴지는 오지와 오지를 연결하는 듯한 도로가 있지요. 산이 높아 늦게 산을 오른 해는 일직 산 너머로 숨어버리는 마을인데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낮은 지붕 옆 굴뚝에서 피어 오르는 저녁 연기가 고요함과 편안함을 주는 곳이지요. 산 그림자가 길어지면서 어서 가자며 서두르지만 풍경은 천천히 가자하는 그런 길입니다 양동 방향으로 가다가 북내면 산길로 빠졌는데요. 산이 높아 길도 구불구불 하지만 전경이 시원한 곳이지요.. 2012. 12. 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