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치리9

[야생화] 동강할미꽃(2) 올해 두 번째 방문조금 늦게 갔더니 더 예쁘더라 20250404. 담다 2025. 4. 6.
[야생화] 동강할미꽃(1) 동강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먼 길을 정신없이 두어시간을 달렸다. 하늘은 어둑하게 흐렸고, 바람은 심술 맞게 거셌다. 다정하고 반가운 만남을 시샘하듯 비가 오다가 결국 작은 우박 덩어리로 변해 우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나는 아프지 않지만 할미꽃은 아프겠다. 오후 늦게 그만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해가 구름 사이로 얼굴을 잠깐 내민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변덕으로 친구의 피부는 더욱 감각적으로 빛났다.  이번주 다시 한번 가마. 내게는 빛나는 너를 만나러.......  20250329 담다 2025. 4. 2.
[정선여행][영월여행] 동강할미꽃을 만나다(2) 조금 다르게 더 예쁘게 더 젊게, 동강할미꽃 2023.3.27. 운치리 동강에서 2023. 3. 29.
[정선여행][영월여행] 동강할미꽃을 만나다(1) 지난해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마워 먼 길 찾아와서 반갑다 친구 2023.3.27. 동강에서 2023. 3. 29.
[영월여행][정선여행] 잘 있었나요? 동강할미꽃(3) 인스타그램에 동강할미꽃을 올렸다. 한 작가님께서 다음과 같이 댓글을 올리셨다. " 저 봄 처자는 세월 담은 빛깔과 자태로 시선을 묶고 마음을 공수하게 한다. 또 보고 싶은 할매다. 안부 묻고 싶은 할매다. 참 아름답다"라고. 동감한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할매의 궁금증에 달리고 또 달려간다. 동강할미꽃은 그래서 오래된 친구고, 또 그리움이며 사랑이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 뒤에 다시 만나자며 올해는 이만 안녕할까 한다. 2022.3.28. 담은 사진입니다. 2022. 4. 5.
[영월여행][정선여행] 잘 있었나요? 동강할미꽃(2) 같은 피사체 조금씩 다르게 선택받지 않은 꽃을 버릴 수 없어서...... 2022.3.28. 담다 2022. 3. 31.
[영월여행][정선여행] 잘 있었나요? 동강할미꽃(1) 해마다 찾아가 뵙는 그리운 할매, 올해는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갔지만 아직은 수줍은 듯, 배시시 붉게 웃는 동강할미꽃. 그 할매를 다른 시선으로, 렌즈로, 조리개로 담았더이다. 2022.3.24. 흐린 날에 2022. 3. 27.
[동강할미꽃] 할매가 또 보자며 웃는다. 제주 한 달 살이를 마치고, 며칠 지나 할매 친구 만나러 동강으로 달렸다.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사이인가 매년 할배 친구가 찾아온다고, 늙은 할매가 반긴다. 늦지 말라고, 잊지 말고, 힘을 내서 또 만나야지 하고, 주름진 그녀가 허허 웃는다. 2021. 3. 31. 운치리에서....... 2021. 4. 7.
[정선여행] 할배, 할매 만났다. 동강할미꽃(3) 2020. 3. 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