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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4

[제주한달살이] 12/11, 19일차 거문오름을 올랐더니 12/11, 19일차 아침은 약간 흐리고 바람이 분다. 오전 이후 맑은 듯하지만 미세먼지가 낀듯했다. 거문오름 / 상춘재 / 이중섭미술관 오늘은 거문오름을 오른다. 아침을 먹고 여덟 시에 출발했다. 토요일 아침 제주 방향 차량은 한가했고, 반대 방향 서귀포행 차량은 많았다. 제주 시내 중산간 도로를 지나 동쪽으로 가다가 목적지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입장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다. 차 안에서 잠시 쉰 후 집결 장소로 향했다. 코로나19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열을 체크 한 다음 2천 원짜리 입장권을 구했다. 아홉 시 반에 안내표지판 앞에 모여 가이드가 일정을 설명한다. 오늘은 거문오름의 모든 코스를 돌 계획이다. 코스는 크게 3코스로 나뉘고 참가자 20명은 2코스까지 동행한다. 참가자 대부분 친구나 가족.. 2022. 12. 11.
[제주한달살이] 11/30, 9일차 제주한달살이 온 지인과 소주를 마시다. 11/30, 9일 차, 제주한달살이 온 지인과 소주 네 병을 마시다. 이른 아침 읍사무소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수령해 사용하라고 연두에게 전화했다.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다하면서 말이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홉 시 반에 아침 식사를 한 후 동광6거리 주변을 살펴봤다. 일정도 정리하면서 주유소 옆 주차장에 주차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가려면 제4정류소에서 282번 버스를 타면 된다. 오늘은 과거 성북구청에서 같은 사무실에 근무했던 전직 성북구청 국장을 만나는 날이다. 그분도 퇴직 후 제주에서 한달살이를 하는 중이다.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일상이 바로 성산포 인근에서의 한달살이였다. 오늘 만나 회포를 풀기로 했다. 한 시 조금 넘어 버스는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완전한 이름’ 이란 책 읽었다. 서귀포 중.. 2022. 11. 30.
[제주한달살이] 11일 차 / 미술관 투어, 좌혜선 작가의 그림에는? [제주한달살이] 11일 차 / 미술관에 갔다. 나를 감동시킨 좌 혜선 작가 -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더애월흑돼지식당, 이중섭미술관, 파시방 토요일이다. 주말에는 가능한 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한 장소는 피하기로 했다. 어제 23㎞ 정도 둘레길 등을 걸었고, 오늘은 날씨도 흐린다 하니 미술관 투어로 일정을 잡았다. 먼저 제주현대미술관을 찾았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 곶자왈에 자리 잡은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독특한 미술관으로 저지문화예술인 마을과 함께 제주문화의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이름이 나 있다. 한적한 장소에 제주라는 자연과 태초부터 하나가 되어 있는 듯했다. 미술관 건물 입구 위에서 누군가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 알고 보니 최평곤 작가의 ‘여보세요(Hello.. 2021. 6. 23.
[제주한달살이] 4일 차 / 미술관은 사전 예약하고, 오메기떡은? [제주한달살이] 4일 차 / 미술관은 예약하고, 오메기떡은? 아침 6시에 기상해 7시에 해안가로 나갔지만 바람과 함께 미세 먼지가 아닌 미세 모래가 날렸다. 눈이 따가워 바로 숙소로 들어왔다. 오늘은 서귀포 시내에 있는 미술관을 여행하는 일정이다. 왈종 미술관, 이중섭 미술관, 기당미술관이 관람 대상이다. 9시에 아침을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서귀포 시내로 향했다. 해안가의 거친 파도가 장관이다. 삼킬 듯한 파도가 무섭기도 하다. 간혹 구름 사이로 유혹하는 빛 내림이 일품이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또 가다가 사진을 찍기를 반복하면서 해안가를 달렸다. 특히 ‘표선 해녀의 집’ 근처에 있는 해안가 파도는 눈부셨고, 또 높게 내리쳤다. 심지어 짠 내 나는 포말이 내 위로 내리쏟아지기까지 했다. 피할 수도..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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