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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3

원적사, 아침. 이천문화원 사진반에서는 지난 주 이천 백사 송말리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산사인 원적사에 출사다녀왔습니다. 농부가 삽을 메고 논뚝을 걸을 때 카메라 메고 산사를 찾는 일은 어쩌면 불경스런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구름이 깔려 빛을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는 일이 걱정스럽습니다만 산사에 도착하니 이미 스님은 분주합니다. 계곡에서 올라오고 내랴가는 서늘한 바람이 나뭇사이를 오가며 지져대는 새소리마냥 청량합니다. 스님께서 주신 커피 한 잔은 미쳐 지난 밤을 지우지 못한 가슴을, 감성을 번뜩 깨웁니다. 나의 시선과 렌즈가 일직선이 되자 하늘에서도 풍경소리와 함께 하얀 구름이 그림을 만듭니다. 산사의 아침입니다. 2019. 6. 17.
[이천축제][이천구경]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수도권 대표적인 봄 꽃 축제인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개최합니다. 꽃축제장 곳곳에는 산수유나무가 즐비한데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 1만 7천여 산수유 나무에서 만개한 노란 산수유꽃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데요.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을 운영하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산수유 동동주 등 산수유 관련 먹을거리로 식감을 자극하도록 차릴 예정입니다. 조병돈.. 2015. 3. 30.
[이천구경]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꽃은 다 아름답다 다음달 4월 4일부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지난 주(2014. 3. 21.)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두 번에 걸쳐 터지는 작은 꽃송이가 노란 귤알맹이처럼 깨물면 톡톡 시큼하게 터질 듯한 모습으로 앙증 맞게 피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밤중 터지는 폭죽의 불꽃과도 흡사 닮은 산수유꽃. 봄의 전령이 문득 우리 곁을 소곤소곤 재잘재잘 거리며 지나가다가 그만 포로로 잡아놔 붙들려 멈춘 곳.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축제기간 : 2014. 4. 4.(금) - 4. 6.(일) (3일간) 장소 :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 바로가기 제15회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201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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