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철수4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빛났던 날에(2) 은밀한 아침 햇살이 눈 부시게 빛났던 어느 날의 풍경..... 찰나가 숨죽이듯 고요합니다. 막무가내로 유리창을 넘어 사물과 교감한 빛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고맙고 행복한 날이 태초의 빛처럼 영원히 머물길 빕니다. 진사 다완과 주병 그리고 소품은 한석봉도예 한도현 작가의 작품입니다. 컵 하나 목판화가 이철수의 목판닷컴, 컵 둘은 도토리 공방에서 구입했습니다. 2013. 2. 5.
한겨울에 마른 풀 잎들의 노래를 들어보라 지금은 절판됐지만 판화가 이철수님의 '마른 풀 잎의 노래' 란 판화집이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최선을 다해 살고, 겨울에 그 생명을 다해 바람에 힘 없이 흔들리는 마른 풀잎과 꽃 열매 등을 담담히 작품화 한 책이죠어느 순간부터 그 분의 작품 세계에 빠져 매일 일과를 이철수님과의 대화로 시작하는데요. 출근하자마자 확인하는 나뭇잎 편지 등...... (나뭇잎 편지를 받아보시려면 이철수의 집에 접속해 회원가입하면 됩니다. 새로운 작품이나 제품, 책이 나왔다는 멜이 오면 전후 사정 살필 겨룰도 없이 지름신이 강림하고, 특히 작품집은 즉시 구입하죠. 심지어 다른 분의 책에 그림이나 판화가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요. ㅋㅋㅋ 사진을 알면서 곁가지 버리고자 했지만 담다보면 하나 둘 늘어만 가더라구요. 요즘 차가운 바.. 2011. 12. 14.
한 잔의 추억, 그 잔이 이럴땐 요즘 mbc놀러와의 세시봉 특집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물론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의 입담과 노래가 감동을 줬지만 이장희란 분도 여기에 뒤지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모두 내 젊은 날의 우상이었지만요. 잔을 생각하면 소주잔, 맥주잔이 우선 떠오르지만 이장희의 '한 잔의 추억'도 뒤지지는 않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잔을 보여드릴려구요. 커피 숍에서 정말 예쁜 잔이 나오면 맛 자체가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그러다보니 좀 특별한 욕심이 생기지요. 바로 소유욕인데요. 슬쩍 할 수도 없구요. 그래서 인터넷이나 도자기 축제, 사기막골 시장을 살피다가 맘에 들면 그게 게속 머리속에 맴 돌죠. 그러다가 지름신이 나타나는 데요 제가 좋아하는 잔에는 그림과 글이 있어야 하는데요. 의미 있는 그림과 글이요 그래서.. 2011. 2. 6.
오늘도 그립습니다 요즘 읽는 책입니다. 언제 다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야겠지요. 졸려오네요. 내일은 살처분 근무나갑니다. 나도 아프고 축산농가도 아프고 돼지도 아픕니다. 그래서 눈이 오나 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 12. 28.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