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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성지2

[성지순례][디딤길] 가남성당에서 죽산성지까지 걷다(2023.6.8) 2023.6.8. 일 인 가남성당에서 죽산성지까지 약 22.6km를 5시간 동안 걸었다 아침 일찍 서둘렀다. 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남 태평리까지 이동했다. 아홉 시 반에 출발했다. 양화천 상류를 따라 걸었다. 딸기마을인 설성 송계리부터는 도로변으로 걸었다. 잠시 간식을 먹은 뒤 걸었다. 이 지역은 자주 온 길이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렘블러가 자꾸 경고음을 울린다. 면소재지를 지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다. 다시 마을을 지나면서 떡을 머었다. 제주 해안가도 마찬가지지만 시골길을 걷다 보면 어디 한 구간 깨끗한 곳이 없다. 농촌 지역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고 어떤 집은 무너지고 있다. 이천이나 안성은 또 축사가 많다. 어느 마을을 지나가.. 2023. 12. 11.
[성지순례][디딤길] [디딤길 제9코스] 어농성지에서 죽산성지를 걷다. 아침에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제안을 했다. '오늘 성지순례를 떠날까' 하고. 사실 매주 목요일은 함께 농사짓는 날이다. 날이면 날마다 바쁜 봉려리를 하루만이라도 묶어두려고 정한 날이고, 나 역시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농사를 짓는다는 명목이 있어야 농업경영인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의도도 다분히 있다. 코스는 여주성당에서 죽산성지 또는 죽산성지에서 어농성지를 고민하다가 어농성지에서 죽산성지로 걷는 디딤길 제9코스를 역으로 걷기로 했다. 아침을 서둘러(?) 먹은 뒤 우리는 어농성지로 향했다. 하늘은 맑고 흰 구름은 높게 흘러간다. 오전 열 시 반에 어농성지에서 출발했다. 램블러란 어플을 사용했다. 모가면 두미리 일대를 지나가니 시골냄새가 지독하다. 이천에서도 대형 축사가 특히 많은 동네라 날씨..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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