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빵1 사위질빵에는 장모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고? 질빵이란 '짐 따위를 질 수 있도록 어떤 물건 따위에 연결한 줄'을 일컷는 말입니다. 이 질빵이란 단어 앞에 사위란 단어가 붙어있는 사위질빵이 있는데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덩굴식물 이죠. 요즘 숲이 우거진 도로변을 달리다보면 쉽게 볼 수 게 이 사위질빵입니다. 여주 해바라기마을에서 마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나 강천면에서 원주 부론으로 가다보면 특히 사위질빵이 많더군요. 이 사위질빵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죠. 바로 사위에 대한 장모의 지극한 사랑이라 할까요.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영농이 기계화되기전 농촌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농기구 중 하나가 바로 지게입니다. 이 지게는 대부분 산에서 소나무 등을 베어다 직접 만들어 사용했죠. 이때 질빵은 보통 닥나무 껍질이나 짚으로 꽈서 연결했지요. 그런데 닥나.. 2012. 9.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