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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행3

[충주여행][충주카페][충주카페추천] 서유숙 카페, 정미조랑 무슨 연관이 있길래? 우연히 알게 된 정미조의 음반 ‘바람 같은 날을 살다가’에 수록된 노래 ‘눈사람’을 매일 듣고 있다. 일어나 듣고 차를 몰고 가면서도 듣는다. 언제가 어느 마을에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는 법을 강의해달라는 부탁이 있어 중간 쉬는 시간에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나를 초청한 사람도 정미조의 그 노래를 선곡해 주민들에게 들려주시기도 했다. 원숙한 목소리는 물론, 가사나 곡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또 편안했다. 특히 ‘하얀 새벽 눈길을 가장 먼저 걸어서 내게로 와달라’는 내용은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해 주었다. 물론 내가 가사나 곡조 그리고 정미조의 목소리에 심취해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즉 앨범에 실린 사진 때문이다. 몇 해 전에 충주로 출사를 간 적이 있다. 바로 비내섬이.. 2022. 4. 14.
[충주여행][충주카페][충주브런치카페] 카페밤밭2017, 무슨 음식이 나오길래? 오늘은 충주로 점심을 먹으러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카페밤밭 2017’이다. 어떤 스타일의 카페인지 내용은 모르겠고, 다만 딸아이가 검색했고, 또 점심까지 예약한 브런치 카페라는 정보뿐이다. 점심시간인 12시 예약은 모두 끝난 상태라 11시에 겨우 예약을 했다. 그러다 보니 아침 식사 양도 적게 먹고, 일찍 출발했다. 경기 이천 부발 신하리 집에서 카페까지는 약 56㎞ 거리이고, 한 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장소이다.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물론 다연이가 조심스레 운전을 했고,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선을 타고 내려가 동충주 IC에서 빠져나와 지방도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산은 높고 경지정리가 가지런히 정리된 들판을 지나 조용한 시골길을 달렸다. 예약해야 겨우 식사를 할 수 .. 2022. 4. 3.
[충주여행] 충주 '어머니상상학교'에 갔더니 지난 주 충주 앙성에 자리한 '충주 어머니 상상학교'를 찾았다. '충주어머니상상학교'는 충주시와 주변 10개시군에 국가체제를 갖추고 특별한 문화관광지를 표방한 상상관광 브랜드다. 충주 앙성에 있는 능암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했다. 명칭에서 남이섬의 '남이나라공화국'이 연상된다. 남이섬 관계자가 당연히 참여했다. 충주시는 이곳을 어머니의 특기와 취미를 살리는 장으로, 어머니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그리고 가정을 중심으로 창조교육을 담당하는 요람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한 겨울이라 입장한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지만 공간마다 아니 교실마다 다양한 전시가 아내와 나의 시선을 흔들었다. 초등학생들이 그린 어머니에 대한 상상, 그림마다 미소와 사랑이 가득하다. 강우현 선생의 제자가 그리고, 쓴.. 201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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