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여기가 좋아

[충주여행] 충주 '어머니상상학교'에 갔더니

by 이류음주가무 2015. 2. 26.

지난 주  

충주 앙성에 자리한 '충주 어머니 상상학교'를 찾았다. 

'충주어머니상상학교'는 충주시와 주변 10개시군에 

국가체제를 갖추고 특별한 문화관광지를 표방한 상상관광 브랜드다.

충주 앙성에 있는 능암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했다. 

 

 

 

 

 

 

 명칭에서 남이섬의 '남이나라공화국'이 연상된다.

 남이섬 관계자가 당연히 참여했다.  

충주시는 이곳을 어머니의 특기와 취미를 살리는 장으로,

어머니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그리고 가정을 중심으로 창조교육을 담당하는 요람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한 겨울이라 입장한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지만

공간마다 아니 교실마다 다양한 전시가 아내와 나의 시선을 흔들었다.

 

초등학생들이 그린 어머니에 대한 상상,

그림마다 미소와 사랑이 가득하다. 

 

 

 

 

 

 

강우현 선생의 제자가 그리고, 쓴 족자 형태의 어머니 형상(그림, 캘러그라피 등)은

마른 동공을 촉촉히 적시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앙성탄산온천의 온천수처럼 따뜻하다.

교실의 전시물을 보고 가슴까지 먹먹해졌다.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을때

삶이 힘이 들건 아니건 가끔은 이곳에 가서 우리들의 어머니를 

뵙고 인사하는 게 어떨까.

 

* 그림, 족자, 캘러그라피(?) 등등은 관리자의 허락을 받은 후 촬영(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