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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돈가2

[제주한달살이] 19일 차 / 가파도, 가파도에 갔다가 [제주한달살이] 19일 차 / 2021.3.14.(일) - 가파도, 신창 싱계물공원 등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고자 표선해안가로 갔다. 구름은 수평선을 따라 줄지어 띠를 형성하고 있었다. 온전한 일출을 보기는 그른 날씨다. 그럼에도 하늘엔 마치 고흐가 그렸던 별처럼 구름의 모양이 역동적이다. 아침에 숙소(표선리) 인근에 있는 ‘은희네해장국’ 집에서 속풀이를 했다. 숙취는 없었지만 오늘은 아침 짓기가 번거로워 해장국을 사 먹기로 했다. 면 소재지임에도 아침은 한산하고 조용했다. 소고기 내장이 들어간 은희네해장국은 식감이 부드럽고 양도 많다. 맛은 익히 알려진 대로 추천할 만하다. 모슬포항에 11시 10분 경에 도착했다.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은 몰렸다. 임시주차장에 겨우 차를 세웠다. 가파도.. 2022. 1. 11.
[제주한달살이] 15일 차 / 연두, 한라산을 오르다. 제주한달살이 15일 차 / 2021.3.10.(수) 연두, 한라산을 오르다 우여곡절 끝에 오늘 연두랑 한라산에 등반한다. 날씨 때문에 일정을 몇 차례 변경하면서 예약했단다. 몇 년 전 다른 일행과 한라산에 오르려고 왔었으나, 내가 자신이 없어 일부러 다른 핑계를 대며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 후 나는 지난해 친구들과 한 차례 올랐었고, 연두는 집 주변에서 지속적인 걷기 운동으로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는 자신 있게 오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예약 시간이 8시 이전이라 지난 밤에 준비한 물건을 등산 가방에 넣고 서둘렀다. 하지만 이미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은 5시부터 예약한 등산객의 차량으로 만원이다. 결국은 10㎞ 떨어진 제주국제대학교 주차장에 주차 후 버스를 타는 대신 택시를 잡아탔다. 입산 예약 시간보다..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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