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우체국1 [제주한달살이] 2일 차 / 렌즈 파손, 서비스는 서울에서 받아야 (제주한달살이) 2일 차 / 중요한 망원렌즈가 파손됐다고?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표선해수욕장 앞바다로 나갔다. 바람은 아직도 거칠게 불었고, 쌀쌀했다. 구름이 하늘을 약간 가렸지만, 일출을 보는 데 지장은 없었다. 숙소로 들어와 카메라 등을 챙겨 성산 일출봉으로 달렸다. 제주살이 목적 중 하나가 사진 촬영이고, 그 우선순위 대상 중 하나가 성산 일출봉 일출 장면을 촬영하는 일이었다. 사진도 장노출로 찍고 싶어서 연습 겸 첫 여행지로, 첫 출사지도 성산 일출봉으로 정했다. 조급한 마음으로 운전했지만 도로 표지판이 가리키는 해안도로가 궁금했다. 바람은 아직도 거셌고, 파도는 점점 높아갔다. 해안가 도로에서 광각으로 사진을 찍어봤고, 망원렌즈(70-200mm)로도 담아봤다. 그런데 망원렌즈에 이상한 느낌이 .. 2021. 4.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