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진2 오늘 같은 날 더욱 그리운... 외출 나갈 때 반듯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딸아이의 문자가 종일 휴대폰을 흔듭니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지상을 덮은 날입니다. 웃음을 잃은 시장 사람들 언어를 최소화하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 눈이라도 곧 내릴 듯한 날씨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음도 우울이라는 무거운 무게에 짓눌려 있는 하루입니다. 지난 달 말 강원도 어느 해안가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언제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은 불고, 흐리면 비 오고 눈 내리고, 일곱색깔 무지개가 강과 하천을 연결하고 맑은 날, 푸른 날 반달이 구름사이에 걸리고, 햇볕은 쨍쟁하고 모래알은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매일 느겼으면 합니다. 2018.12.31. 주문진항에서 담았습니다. 2019. 1. 14. 이천의 풍경, 하나 둘 셋...... 퇴근시간이면 설레는 요즘입니다. 오랜만에 높고 푸른 하늘을 보기 때문인데요. 새털처럼 맑고 가볍게 떠 가는 저 구름 아래 내내 누워 있고 싶습니다. 다 잊겠지요. 시름, 고민, 분노, 욕망, 증오, 복수............... 그런데 방금 읽고 있었던 '스마트한 생각들'이란 책에 '만약 당신이 해결의 일부가 아니면, 당신은 문제의 일부다.'란 문구가 오버랩되는 이유는 무얼까요? 2013. 8. 2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