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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칼2

[제주한달살이] 12/21, 29일차 '숙성돈'의 돼지고기에서 육즙이? 연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숙성도’란 돼지고기 맛집은 확정했는데, 나머지 일정을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방주 교회와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본태박물관’을 들러보자고 내가 제안했다. 구름이 약간 낀 날이다. 숙소에서 10여 분 거리로 주변을 살피며 방주 교회로 향했다. 열 시에 도착하니 차량 서너 대가 주차해 있다. 외부 관람과 함께 교회 안으로 들어갔고, 내부는 정말 숙연한 분위기였다. 산티아고 순례길 걸을 때 어느 높은 지역에 있는 성당 안의 분위기를 닮았다고 다연이는 말한다. 방주 카페에 들어가 차를 주문해 한 잔 마시며 ‘숙성도’ 예약 현황을 확인했다. 열 시가 조금 넘자 서서히 예약자 수가 증가했다. 열한 시에 오픈하는데, 열 한시까지.. 2022. 12. 21.
[제주한달살이] 12/8, 16일차 올레16코스, 고내포구에서 광령1리사무소까지 걷다. 12/8 16일차 / 바람은 잔잔하고 하늘은 맑다 고내포구에서 광령1리 사무소까지 올레16코스를 걷다 숙소 근처에 있는 '홍칼' 칼국수 맛이 끝내준다 일찍 눈이 떠지는 아침이다. 밖을 보니 날씨가 좋다. 바람도 잔잔하게 부는 게 마치 초봄 같다. 아침 식사는 매일 미역국과 밥, 김치와 김이 전부지만 만족스럽다. 어제 산 호두과자와 고구마, 천혜향 2개, 제주전통 한과를 2개를 배낭에 넣었다.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마치고 곧바로 고내 포구로 출발했다. 오늘은 고내 포구에서 광령1리 사무소까지 약 16㎞를 걷는 올레16코스를 걷는다. 난이도 역시 중이다. 동광6거리에서 서쪽으로는 어디든지 30여 분 내외 걸린다. 고내 포구 역시 마찬가지다. 8시 50분에 고내 포구에 도착해 주차 후 자원봉사자께 광령1리 ..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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