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2013.3.30.) 담은 노루귀의 모습인데요.
엄동설한 외진 산 골짜기에서 계절을 견뎌내며,
언 땅을 뚫고, 두터운 낙엽을 헤치며 꽃피운 자태가 숭고합니다.
솜털조차 흔들림 없습니다.
두 차례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사진, 나는 이렇게 담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잎보다 먼저 피는 올괴불나무와 장수만리화 (0) | 2013.04.05 |
---|---|
노루귀, 겨울을 지나 낙엽을 뚫고 나왔다(2) (0) | 2013.04.04 |
다시 가 본 무갑사 계곡의 너도바람꽃(2) (2) | 2013.03.26 |
무갑사 계곡의 너도바람꽃(1) (0) | 2013.03.23 |
안개가 삼켜버린 이천 설봉호수를 갔더니 (0) | 201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