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늘 개막됐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전야제는 어제 이천세라피아 앞 구미호 광장에서 열렸다.
축제 전야제가 열리는 어제 늦은 오후 설봉산 너머에는 푸른 가을 하늘에 양떼 구름이 뒤덮였다.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다. 설봉산이 있어 가능하다.
전야제 행사 참석 전에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둘러봤다.
설봉공원은 가을의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제1관은 작품관이다.
전통자기부터 현대도자기까지 품격있는 작품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제2관부터 제4관까지는 생활도자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식기부터 완, 화병, 머그컵은 물론 다양한 도판까지 그 행태나 색감, 쓰임새가 다양하다
주머니를 털어 당장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런 자기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지난 해보다 형태미나 색감 등이 더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정말 대박날 느낌도 든다.
마침 정부에서도 공예산업 활성화 대책도 발표한 만큼 축제는 성공할 것이다.
도자기를 비롯한 공예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의 아이콘으로 자라잡았으면 한다.
품격있는 생활, 문화의 향기가 나는 생활, 감히 도자기가 답이라고 확언한다.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설봉공원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1월 17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설봉공원)와 여주 도자세상, 그리고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바로가기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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