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매화다. 늦게 펴도 괜찮다.

by 이류의하루 2013. 4. 13.

이천 설봉공원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지요.

월전 장우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립미술관인데요.   

미술관 뒤에 월전 장우성 선생의 유품이 전시된 기념관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죠.

 

기념관 앞 매화나무 한그루가 가지를 아래로 향하고 서있는데요.

매화나무는 고목처럼 비틀어지고, 검고 거칠지만

그 줄기는 지난해 나온 것처럼 여리고 싱싱합니다. 

 

매화가 이제 꽃핍니다.

매화라, 이천이라 늦었어도 그냥 용서하고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