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공원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지요.
월전 장우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시립미술관인데요.
미술관 뒤에 월전 장우성 선생의 유품이 전시된 기념관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죠.
기념관 앞 매화나무 한그루가 가지를 아래로 향하고 서있는데요.
매화나무는 고목처럼 비틀어지고, 검고 거칠지만
그 줄기는 지난해 나온 것처럼 여리고 싱싱합니다.
매화가 이제 꽃핍니다.
매화라, 이천이라 늦었어도 그냥 용서하고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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