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입니다.
속 역시 곱군요.
꽃 잎이 암수술을 감싸안은 자태가 경이롭습니다.
언땅을 똟고, 눈 속에서도
노란꽃을 피워낸 질긴 생명력에 놀라울뿐입니다.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란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늦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눈이 녹으면서 눈속에서도 피기 때문에 설련화라고도 부릅니다.
'복을 받고 오래 살라'는 뜻도 있어
일본에서는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도 내려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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