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나는 이렇게 담다

여인의 무명속옷을 닮은 변산바람꽃(1)

by 이류음주가무 2015. 3. 9.

 

 

 

 

어느 시인께서는

변산바람꽃을 '여인의 무명 속옷'같다고 절묘하게 표현했는데요.

 

'비밀스런 사랑', 덧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보면

어쩌면 우리가 모를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이나 정한 등은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만 머물지 않고  

겨울의 언 땅을 뜷고 결국 나오고야 말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람꽃 중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꽃,

변산바람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