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께서는
변산바람꽃을 '여인의 무명 속옷'같다고 절묘하게 표현했는데요.
'비밀스런 사랑', 덧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보면
어쩌면 우리가 모를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이나 정한 등은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만 머물지 않고
겨울의 언 땅을 뜷고 결국 나오고야 말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람꽃 중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꽃,
변산바람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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